[현장연결] 정총리 "코로나 장기전…선순환 구조 만들어야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과 함께 국민들도 현명한 소비로 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거가 열 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방역을 위해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희생이 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더는 국민께 힘내시라는 말씀만 드리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경제주체들의 고통은 물론 어쩌면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마저 훼손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과 경제가 최적의 지혜를 조화를 이루도록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효과적인 방역이 경제를 살리고 튼튼한 경제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.<br /><br />지난주부터 조심스럽게 소비할인권 지급이 재개됐고 11월 1일부터는 다양한 할인행사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행사는 1,500개 이상의 기업과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과 소상공인,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도록 관계부처가 촘촘한 방역과 행사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각 부처와 지자체, 공공기관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다양한 방안도 고민해 주십시오.<br /><br />국민들께서도 현명한 소비로 우리 경제에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<br /><br />12년 전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아동 성범죄자가 40여 일 후면 사회로 나옵니다.<br /><br />지역주민들의 걱정이 큽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피해자와 그 가족이 아직도 가해자를 두려워하며 고통받는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.<br /><br />국가는 국민보호에 사명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, 경찰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피해자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재범위험성이 현저히 높은 성범죄자를 더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보호관찰 인력의 증원도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조속한 입법과 예산 통과에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접촉은 지난 12년간 그분들이 힘겹게 이겨낸 삶을 헤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뜻하게 응원하되 과도한 관심으로 자칫 또 다른 아픔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국정감사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국정감사 과정에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사항들은 많은 국민들의 뜻이 반영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각 부처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더욱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는 예산국회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도약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장관님들께서는 소관 사업에 대해 국회와 국민들께 성심성의껏 설명해 드리는 등 예산안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